‘2022 드론·UAM 박람회’ 개최∙∙∙드론 대중화 이룰까

15~1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려 전시회·포럼·레저대회로 구성

2022-07-15     박민정 기자
‘2022 드론·UAM 박람회’ 포스터. (포스터=LX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이넷뉴스 박민정 기자] ‘2022 드론·UAM 박람회’가 15~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된다. 박람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안전기술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드론 산업 대중화에 기여하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시회·포럼·레저대회로 마련됐다.

박람회는 드론과 북청사자놀음을 접목한 드론테인먼트(드론+엔터테인먼트)로 시작한다. ‘드론·UAM과 함께 열어가는 역동적인 미래’를 주제로 10대의 드론이 꽹과리를 치는 상모꾼과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15일 오후 2시에는 2025년 UAM 상용화에 본격 대비하기 위한 ‘UAM Team Korea 전략포럼’이 열린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UAM 초기 상용화 추진방향을 발표한 뒤, 팀 코리아 주관기관인 LX공사 등과 민간기업을 중심으로 UAM 상용화 촉진을 위한 발전방안 모색에 나선다. ▲UAM법 제정 ▲상용화 실증사업 추진 ▲상용화 시범사업 추진 ▲핵심기술연구개발 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 배송·물류, 안전점검, 감시·정찰과 같이 다양한 목적의 드론을 볼 수 있는 테마별 전시관이 운영된다. 드론·UAM 신기술 동향 등 드론 개발 관련 주요 성과를 파악할 수 있다.

‘FAI 코리아 드론 레이스 국제 월드컵(2022 KOREA DRONE RACE WORLDCUP)’, ‘국토부장관배 드론축구 챔피언십’ 등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대회를 통해 드론 대중화에도 나선다.

LX공사는 드론·UAM 인프라관에서 드론·UAM을 활용한 핵심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UAM 팀코리아’에 참여하고 있는 LX공사는 안전한 도심항공교통을 위한 하늘길 지도를 구축사업부터 민간 드론 배송시장을 지원하는 드론배달점 사업,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추진 중인 공간정보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국민 여러분이 드론과 UAM의 역동적인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드론·UAM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LX공간정보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 조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도 '2022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했다. 대한항공은 박람회에서 배터리와 내연기관을 결합해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과 자율 군집비행 기술을 적용해 항공기 외관을 검사할 수 있는 인스펙션 드론을 선보였다.

UAM 전시를 통해서는 해당 권역의 UAM 교통관제 역할을 수행하는 교통관리시스템과 운항통제 시스템도 전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개최되는 'UAM 팀 코리아' 전략 포럼에 참석해 SKT, 카카오모빌리티, 한화 등 민간 기업과 함께 ‘모빌리티 시대의 국토교통산업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