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동원F&B∙동원시스템즈의 'ESG 경영' 성과는?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22-07-07     임효정 기자
동원산업·동원F&B·동원시스템즈의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사진=동원그룹 제공)

[이넷뉴스 임효정 기자] 동원그룹 계열사 3사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동원그룹 상장 계열사 3사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세상에 내놨다.

3사는 “2021년 경영 활동을 통해 창출한 경제, 사회, 환경적 가치와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하고 각사 사업 특성에 맞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각각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동원산업은 ‘미래의 바다를 위한 지속가능한 수산유통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해양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며 수산업계 지속가능경영을 도모하고 있다. 글로벌 수산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논의하는 회의체 ‘씨보스(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 SeaBOS)’ 창립 구성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 5월에는 이사회 산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온실가스 저감 및 현장 중심 안전보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6월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건강한 식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동원F&B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 원 달성’ ▲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 등 ESG 3대 핵심 목표 아래 이행 내역과 성과를 지속 관리 중이다.

동원시스템즈는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전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을 ‘0’으로 감축해나가겠다는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전 사업장에 탄소 배출량 관리를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기술제품’ 친환경 포장재와 친환경 배터리로 주목받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도 진출했다.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기준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각 보고서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의 제3자 검증을 거쳤다.

삼성디스플레이 '202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한편, 같은 날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 역시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RBA) 가입을 기점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온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5 지속가능한 가치(2025 Sustainable Value)’ 전략하에 최근 1년간의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집약했다.

최주선 사장은 “연결과 소통의 기술인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소비자는 물론 협력사, 지역사회, 더 나아가 우리가 속한 글로벌 공동체의 이익과 지속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