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10돌∙∙∙지난 10년의 성과는
4일 ‘준비의 10년, 도약의 10년’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 가져
[이넷뉴스 임효정 기자] 제주에너지공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직무대행 윤형석)는 4일 ‘준비의 10년, 도약의 10년’을 주제로 창립 10주년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은 사장 공석에 따른 직무대행 체제와 태풍 ‘에어리’ 영향권에 따른 비상근무 등으로 내부 임직원과 도청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황우현 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이 6월 29일부로 민선 8기 새 도지사 공약 적기 이행과 혁신 성공을 위해 퇴임해 현재 사장직은 공석이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 성과 보고 ▲우수직원 표창 ▲제주에너지공사의 향후 10년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012년 7월 국내 최초 에너지 지방공기업으로 출범했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 ▲에너지기술센터 운영을 통한 기술력 축적 ▲풍력발전시설 유지관리 ▲석유, 가스 등의 생산, 수송, 분배, 판매 등 에너지 수급 관련 사업 추진 ▲집단에너지 사업 및 에너지시설 건설∙운영 ▲에너지 관련 교육∙홍보 및 컨설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행원 풍력발전단지의 노후화 풍력발전기 리파워링, 2015년 30메가와트(MW) 규모 동복 북촌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등을 통해 도내 최대 풍력발전단지 시설 운영사로 도약했다.
2017년에는 정보기술(IT) 기반 운영관리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통합 운영센터’를 구축했으며, 2019년 대규모 풍력발전사업 참여를 위한 수권자본금확대와 현물출자를 통한 납입자본금을 1,306억 원으로 확대했다.
이듬해에는 동평대해상풍력 타법인 출자 도의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2021년 총사업비 6,000억 원 규모의 국내 최초 공공주도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사업의 표준절차서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탄소없는 섬(CFI) 보급목표 달성을 위한 12조 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사업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 전국 최초 자재공유 네트워크 구축, 데이터 기반 고장분석으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가동률을 98.7%까지 달성했다. 또한, 재무리스크관리와 긴축재정을 통해 영업이익 22억 원, 당기순이익 6.6억 원을 달성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메시지를 통해 “제주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여러분의 노력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귀한 자양분이다.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한 큰 축이 돼 ‘빛나는 제주’를 향한 항해에 함께 동행해 주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