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삼성중공업·한국조선해양 '바짝'

[이넷뉴스 구하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7월 브랜드평판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2022년 7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현대중공업, 2위 삼성중공업, 3위 한국조선해양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조선 상장기업 24개 브랜드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했다. 2022년 6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의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21,797,563개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6월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24,459,859개와 비교하면 10.88% 줄어들었다. ​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간 소통량, 소셜 속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서 ESG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2022년 7월 빅데이터 분석 순위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국카본, 삼강엠앤티, HSD엔진, STX엔진, STX중공업, 케이프, 세진중공업, 메디콕스, 오리엔탈정공, 대양전기공업, 일승, 케이에스피, 삼영엠텍, 삼영이엔씨, 인화정공, 동방선기, 한라IMS, 상상인인더스트리, 에스앤더블류 순이다.​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 브랜드는 참여지수 222,203, 미디어지수 453,921, 소통지수 241,823, 커뮤니티지수 1,413,416, 시장지수 3,188,579, 사회공헌지수 309,58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829,522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5,416,257과 비교하면 7.63% 상승했다. ​

2위 삼성중공업(대표 정진택) 브랜드는 참여지수 402,609, 미디어지수 732,524, 소통지수 361,747, 커뮤니티지수 1,422,867, 시장지수 1,343,348, 사회공헌지수 269,34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532,441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4,276,271과 비교하면 5.99% 상승했다.​

​3위 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 정기선) 브랜드는 참여지수 126,356, 미디어지수 257,420, 소통지수 110,273, 커뮤니티지수 1,392,344, 시장지수 1,686,831, 사회공헌지수 325,253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898,476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3,958,204와 비교하면 1.51% 하락했다.​

4위 대우조선해양(대표 박두선) 브랜드는 참여지수 187,179, 미디어지수 356,656, 소통지수 183,960, 커뮤니티지수 490,814, 시장지수 645,505, 사회공헌지수 241,67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105,793으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1,821,411과 비교하면 15.61% 상승했다.​

5위 현대미포조선(대표 신현대) 브랜드는 참여지수 105,135, 미디어지수 198,755, 소통지수 99,687, 커뮤니티지수 155,511, 시장지수 920,229, 사회공헌지수 85,69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565,015로 분석됐다.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1,467,595와 비교하면 6.64% 상승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2022년 7월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현대중공업(대표 한영석·이상균) 브랜드가 1위로 분석됐다.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 빅데이터 분석을 해보니 브랜드소비 18.85% 하락, 브랜드이슈 16.55% 하락, 브랜드소통 29.25% 하락, 브랜드확산 17.13% 하락, 브랜드시장 6.48% 하락, 브랜드공헌 60.20% 상승했다"라고 평판 분석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28일 울산 본사에서 사외 협력사와 'FOS'(Future Of Shipyard)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FOS란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조선소 전 공정을 실시간 연결해 스마트한 작업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협력사들은 작업 현장에서 곧바로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태블릿 PC를 구비하고, 현대중공업은 태블릿 PC에서 3차원(3D) 도면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넷뉴스=구하영 기자] data@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