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팩트가치평가원' 출범∙∙∙최고위원에 '표준협회 강명수 회장'

ESG 성과 측정 및 평가, 한국형 모델 개발 및 확산 목표

2022-05-18     박민정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을 마치고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왼쪽부터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표준협회 제공)

[이넷뉴스] 한국형 ESG 발전을 위해 한국임팩트가치평가원이 출범했다.

‘한국임팩트가치평가원(평가원)’이 18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평가원은 ESG 성과를 측정 및 평가하고 한국형 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해 출범했다.

평가원 원장은 문철우 교수(성균관대학교)가 맡게 되며 강명수 회장(한국표준협회), 백태영 교수(성균관대), 나재철 회장(금융투자협회), 이양희 이사장(국제아동인권센터), 장지인 교수(중앙대), 전성빈 교수(서강대) 등이 최고위원으로 함께 한다.

학술위원에는 김완희 교수(가천대), 손혁 교수(계명대), 이병희 교수(한양대), 홍철규 교수(중앙대), 황인이 교수(서울대) 등이 참여한다. 실무위원으로는 임창규 전무(아크임팩트자산운용), 권미엽 파트너(삼일PwC), 황정환 상무(삼정KPMG), 김동수 소장(김앤장 법률사무소), 남욱 대표(한국기술신용평가), 오승재 전무(서스틴베스트), 김동양 이사(NH투자증권) 등이 참여한다.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ESG 성과의 화폐가치 평가는 앞으로 ESG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중요한 축”이라고 짚으며 “각계의 목소리가 한국형 ESG 성과 측정 및 평가 모델 개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표준협회의 역량을 한데 모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철우 원장은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임팩트가치평가의 다양한 연구 그룹들이 협력해 글로벌 표준방식을 도출하고자 하는 노력에 발맞춰 국내 최초의 임팩트가치평가의 전문가 그룹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표준협회는 ESG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1월 G7 KOREA ESG위원회와 함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ISSB) 관계자를 초청해 웨비나를 개최한 바 있다.

위원회는 2021년 G7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ESG 공시∙평가 투명성 제고 및 ESG 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결성된 임팩트태스크포스(Impact Taskforce, ITF)를 지원하는 우리나라 대표조직이다.

이 외에도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4월 <ESG 에센스> 도서를 출간해 기업이 ESG를 추진하는 데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알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