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없는 섬’ 실현하려면∙∙∙'CFI 제주 달성을 위한 과제' 토론회 열려

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김은수 한국수력산업협회 부회장 발제 나서

2022-05-03     임효정 기자
서 전영환 에너지전환포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전환포럼 유튜브 갈무리)

[이넷뉴스] ‘탄소없는 섬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은 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CFI 제주 달성을 위한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전영환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CFI 제주는 탄소중립을 위해 먼저 달성해야 할 과제다. 2030년까지 달성하는 것은 쉬운 목표가 아니다. 탄소중립 섬의 대표적인 예로는 덴마크의 삼쇠섬이 있다. 그러나 삼송섬은 20개 풍력발전소 건설로 비교적 간단하게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육지에서 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제주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특단의 조치 없이 203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고 짚었다.

전 공동대표는 “CFI 제주 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 저장장치 문제 등 여러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오늘 토론회가 CFI 제주뿐만 아니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밑거름,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제에는 김은수 한국수력산업협회 부회장, 안재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나섰다. 토론 및 질의응답에는 이종영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고윤성 제주도청 미래전략국 저탄소정책과장, 곽은섭 한국전력공사 제생e대책실장, 조성빈 전력거래소 제주본부 기획실장, 고민지 코리아츠쿠바 대표가 참석했다.

'CFI 제주 달성을 위한 과제' 토론회가 개최되고 있는 모습. (사진=에너지전환포럼 유튜브 갈무리)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