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위치 실시간 확인"∙∙∙환경부-소프트베리, 전기차충전기 연동
EV Infra 앱에서 전기차 충전기 위치, 운영시간, 충전 속도, 요금 확인 가능
[이넷뉴스] 소프트베리가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와 연동을 완료했다.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는 2일 자사 앱 ‘이브이 인프라(EV Infra)’와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를 연동했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소프트베리는 박용희 대표가 전기차 충전기 검색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지도에 위치 정보를 작성해 카페에 공유한 것이 출발점이 됐다. 이후, 전기차 이용자의 주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EV Infra를 개발했다.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기의 약 45%를 보유 중인 환경부와의 연동을 통해 전기차 사용자들은 EV Infra 앱에서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 위치, 운영시간, 충전 속도, 요금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한국전력, 에스트래픽, GS칼텍스가 운영하는 충전기에서도 충전과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소프트베리 박용희 대표는 “현재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 중이다. EV Infra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에 결제 경험을 고도화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더 편리한 환경에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에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환경부 대기미래전략과 김효정 과장은 “소프트베리의 플랫폼과 정보기술(IT)이 공공충전서비스와 결합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전기차 보급에도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베리는 수소전기차 모빌리티 플랫폼 수달(SOODAL)도 운영하고 있다. 수소차 충전 위치, 운영시간, 충전 대기 정보 등 수소차 충전 정보와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지오펜싱 기술을 기반으로 충전소 인근 이용자 수도 확인이 가능해 충전 대기 중인 수소차 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