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이커머스 리포트’ 발간∙∙∙온라인 수출기업에 ‘날개’ 단다
온라인 수출기업들에 제공
[이넷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현황을 관통하는 리포트를 발간했다.
2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은 미국, 스웨덴, 독일의 이커머스 시장 현황에 대한 ’이커머스 HOT 리포트’를 발간하고 온라인 수출기업들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2021년 시장 규모는 9,330달러다. 전 세계 전자상거래 소매시장의 19%를 차지한다. 2억 6천만 명의 온라인 쇼핑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1인당 1,784달러의 전자상거래 평균 지출액을 보이고 있다. 2025년에는 2억 9천만 명, 1,925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북유럽 국가에서 가장 큰 이커머스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스웨덴에는 16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H&M, 이케아 등 특화된 이커머스 기업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별 조사가 필요한 것이 특징이다.
세계 5위의 독일은 850억 유로의 시장 규모가 형성돼 있다. 전자상거래를 위한 인프라가 잘 형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검소한 성향의 독일 소비자는 품질, 보안, 친숙함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제품을 현지화하는 것이 중요한 노하우로 꼽히고 있다.
이 외에도 보고서를 통해 ▲이커머스 플랫폼 특성과 지원 서비스 및 트렌드 ▲매출 증대 기회인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등 쇼핑 시즌 정보 ▲인스타그램(스토리), 유튜브, 페이스북 등 국가별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인플루언서 활용 마케팅 전략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리포트는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조우주 중진공 온라인수출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리포트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사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피해기업 지원에도 나선 바 있다. 수출 피해 중소기업을 발굴해 전담 무역 전문가를 일대일로 매칭하고, 신규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