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정재훈 사장 “체코 신규원전 수주, 진심 통할 것” 자신감

7일 SNS 통해 밝혀 “여러 가능성 염두에 두고 대비”

2022-04-08     임효정 기자
체코 신규원전 사업을 위한 팀코리아 공동협력 협의회에서 정재훈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제공)

[이넷뉴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체코 신규원전 수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사장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체코 신규원전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해 팀코리아의 주요 기업 대표 참석하에 체코 원전사업 공동협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한수원의 수출 추진전략 10대 과제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기술, 한전KPS, 원전연료,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등 회원사들이 협조 및 보완사항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각사가 조직, 인원을 정비해 최선의 제안서가 완성될 수 있도록 하고, 각각 현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현장방문 현지 지원 활동, 우쿠라이나 사태 관련 구호품 공동 전달 등을 적극 검토하고 미국, 프랑스와 차별화된 팀코리아의 강점을 더 부각하기로 했다”며 “진심이니 꼭 통하리라 본다”고 강조했다.

수레의 양바퀴가 정상화되고 있다고 밝힌 정 사장은 “해외사업 점검, 사업장별 위험수준 평가 및 관리기준 강화, 인수위원회 요청에 따른 법령 개정수요와 기관별 협조사항을 파악했다”면서 그럼에도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지난 3월 22일 체코 신규원전 건설 예정지인 트레비치를 방문, 발레츠호텔에서 지역 주요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한수원과 원전 건설 지역과의 협력 방안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수원 제공)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