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hing, EQT 벤처스-C 벤처스 등에서 7000만달러 규모 시리즈 B 자금 조달

2022-03-10     이효민 기자
Nothing (이벤트):The Truth 웹 포스터

[이넷뉴스] 영국의 글로벌 테크 회사 Nothing(낫싱)은 EQT 벤처스와 C 벤처스가 공동으로 이끌고 △GV △토니 피델의 퓨처 셰이프(Tony Fadell’s Future Shape) △가오 롱 캐피털(Gaorong Capital) △애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가 참여한 7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B 기금 모집을 발표했다. 

Nothing 최고 경영자(CEO) 겸 공동 창립자 칼 페이(Carl Pei)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완벽한 디지털 미래라는 비전의 다음 단계를 실현할 수 있는 연료를 확보했다”며 “사회, 투자자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의 첫해는 준비 단계였다. Nothing이 무엇을 구축하고 있는지 빨리 공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Nothing은 이번 투자를 통해 총 1억4400만달러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첫 번째 커뮤니티 투자 라운드에서 기록한 150만달러는 유럽에서 가장 빠른 100만달러의 모금 기록을 깬 것이다. 이번 펀딩 금액은 퀄컴 테크놀로지스, 스냅드래곤 플랫폼과 손잡고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고, 다이슨 디자인 책임자 출신 애덤 베이츠가 이끄는 새로운 런던 디자인 허브의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EQT 벤처스 파트너 테드 퍼슨(Ted Person)는 “우리는 이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Nothing을 후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소비자 기술 산업은 고객들에게 영감을 주지 않고 안정된 제품을 제공하면서 같은 업체들에 너무 오랫동안 지배됐다”며 “Nothing은 혁신적인 디자인, 탄소 중립성 그리고 미래 지향적인 접근 방식을 결합해 모두가 우리의 기술을 사용하고 상호 작용하는 방법을 다시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C 벤처스 설립자이자 New World Development CEO 에이드리언 청(Adrian Cheng)은 “칼 페이처럼 젊은 사업가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그는 우리와 함께 예술로 차세대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우리는 소비자 기술 대기업들의 패권을 깨고 현재 상황에 도전하기 위한 야심 찬 여정에 착수하는 Nothing의 사명을 지지하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