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사랑밭, 시민 창작 영상의 장 ‘문제없는 영화제’ 개최
총 248편 출품···단편·숏폼 포함 11개 부문 시상 진행
[이넷뉴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대표이사 정유진)이 주최하는 ‘2025 문제없는 영화제(2025 No Problem Film Festival, NPFF)’가 오는 12월 4일(목) CGV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첫 오프라인 본식을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248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단편 6편과 숏폼 5편이 본선에 최종 선정됐다. 본선 진출작은 모두 현장에서 상영되며, 당일 시상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본선작에는 ▲이채린 감독의 「행복한 가정」 ▲진가빈 감독의 「무국」 ▲윤세희 감독의 「햄스터이야기」 ▲김진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미자」 ▲전현지 감독의 「그 많던 케이크는 누가 다 먹었을까?」 ▲최아라 감독의 「어른아이」 ▲정재훈 감독의 「남매의 수레」 ▲황준호 감독의 「최고의 선물」 ▲오은빈 감독의 「연기(緣起): 인연 연, 일어날 기」 ▲김다인 감독의 「비행」 ▲이춘영 감독의 「킬러들의 수다」 등 총 11편이 이름을 올렸다.
‘문제없는 사회를 향한, 문제 있는 질문들’을 주제로 한 문제없는 영화제는 시민 창작 영상을 통해 사회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공론의 장을 지향한다.
이번 본선 진출작들은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사회문제를 다양한 시선과 방식으로 드러내며, 관객에게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본식은 오후 16시 프리 스크리닝(초청작 상영 및 GV)으로 시작해, 19시는 본선 상영 및 심사위원 총평, 20시 30분는 단편·숏폼 시상식순으로 진행된다.
단편 부문 대상에는 상금 300만 원, 숏폼 부문 대상에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총 10여 편에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심사에는 권오중 총괄디렉터를 비롯해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 한지승 감독, 씨네21 송경원 편집장, 안재훈 애니메이션 감독이 참여한다.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어떤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12월 4일 영화제 현장에서도 함께 생각을 나누고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제없는 영화제 오프라인 행사 참석 신청은 문제없는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 시민참여로 설립된 국내 자생 NGO로,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단체이다.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모금 활동과 온·오프라인 캠페인, 행사 등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과 공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영민 기자(youngm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