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냉삼 전문 소자본창업 ‘삼산회관’, 영천시청점 신규 오픈

직장인·지역민 수요 높은 시청 상권 입지····소자본 업종 변경으로 안정적 창업 모델 제시

2025-11-19     한정은 기자

[이넷뉴스] 한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삼산회관이 경상북도 영천시에 177호점 ‘영천시청점’을 신규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영천시청점은 영천시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유동 인구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직장인과 지역민의 점심·저녁 식사 수요를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특히 고기집으로 운영되던 매장을 인수해 기존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인테리어 비용을 최소화한 소자본 창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영천시청점은 부부 창업 형태로 운영된다. 점주 부부는 삼산회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평소 좋아하던 메뉴인 김치찌개와 돼지김치구이, 한돈 냉삼 등 유행을 타지 않고 꾸준히 손님들이 찾아주는 메뉴 구성에 매력을 느껴 삼산회관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산회관 관계자는 “영천시청 인근은 직장인·지역민 중심의 탄탄한 상권을 갖춘 만큼, 영천시청점도 빠르게 지역 고객에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물가·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 환경 속에서 적은 비용으로 업종 변경을 통해 다시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창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산회관은 전북 진안군 노포 식당 ‘삼산옥’을 모티브로 탄생한 브랜드로, ‘고기맛이 한결같다면 손님도 한결같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돈 냉삼 ▲김치찌개 ▲돼지김치구이 ▲김치닭갈비 등을 대표 메뉴로 운영하고 있다. 가성비 높은 구성과 안정적인 매출 구조, 소자본 창업 모델을 기반으로 침체된 외식 창업 시장에서도 매월 신규 가맹점 오픈이 이어지고 있다.

 

한정은 기자(ha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