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하며 운동까지 1석 2조···증가하는 '플로깅 챌린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050년 어린이날을 지켜라' 캠페인 진행 프립-데상트코리아, 플로깅 챌린지 열어
[이넷뉴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이 화제다. 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활동도 함께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하는 기업·기관이 크게 늘고 있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린이·환경 동시에 지킨다
아동 옹호 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2050년 어린이날을 지켜라' 캠페인을 진행했다다. 재단은 챌린지를 통해 아동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기후 위기 취약 아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는 집, 학교, 공원 등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사진을 인증하며 챌린지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기후변화의 가장 큰 피해자는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다. 기후변화를 막는 일이 곧 어린이를 돕는 일이다. 이번 챌린지가 어린이를 둘러싼 환경 개선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프립, 플로깅 챌린지로 환경보호 분위기 확산 나서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스타트업 프립은 의류기업 데상트코리아와 플로깅 액티비티를 진행한다. ‘MOVE US, MOVE EARTH 언택트 플로깅 챌린지’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챌린지 참여자 모집은 27일부터 시작되며, 선착순으로 총 300명을 모집한다. 챌린지 참여자는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주운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인증하면 된다. 프립 측은 “MZ(밀레니얼+Z) 세대의 미닝아웃 트렌드를 반영해서 환경보호를 실천·확산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챌린지 참가자는 배송된 친환경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티셔츠를 입고, 플로깅을 진행하면 된다. 참가자는 플로깅 키트를 통해 티셔츠와 함게 친환경 비닐, 장갑, 스티커, 타포린백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양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확산할 수 있는 액티비티와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다. 환경을 위한 착한 움직임에 많은 기대와 동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