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난, 탄소중립 노력 인정받았다···CDP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 선정
‘2020년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로 선정
[이넷뉴스] 한국전력(한전)과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전과 한난은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2020년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515개 투자기관의 요청으로 주요 상장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관련 데이터와 정책내용을 수집해 공개하는 비영리단체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량, 감축 정책, 에너지 사용량 등을 공개하고 있다. CDP는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CDP 리포트에는 전 세계 9,600개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 기업은 96개 사가 참여했다. 리포트는 국내외 금융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한전은 에너지·유틸리티 부문에서 지속적인 탄소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한난은 ▲국·내외 저탄소인증 취득 ▲온실가스 감축사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개발 ▲신재생에너지 및 미활용에너지원의 지역난방 네트워크 연계 등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운 한전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조기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2015년부터 6년 연속 수상한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서 '그린에너지 종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