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탄소중립, 국제질서 뉴노멀로 자리 잡아”

제17회 국무회의서 모두발언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동참 당부

2021-04-21     박민정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정세균 국무총리 페이스북)

[이넷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탄소중립이 전 세계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정 총리는 “세계 25개국이 탄소중립을 공식 선언하면서 탄소중립은 국제질서의 뉴노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역시 이같은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 정 총리의 설명이다. 정 총리는 “우리도 작년 말 탄소중립선언으로 이에 동참하고 현재 관계 부처간 우리 경제·사회의 여건과 구조를 반영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6월 말 수립한다는 목표하에 검토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정 총리는 단계별 탄소중립목표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탄소중립을 뒷받침할 제도 설계 그리고 부처 간 그린뉴딜 협업 그리고 탄소중립을 향한 산업구조 전환과 경쟁력 확보 및 그린 신시장 선점 등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관계부처들은 각별한 의지와 관심을 갖고 이 검토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정부는 2045년을, 유럽연합은 2050년을, 중국은 2060년을 탄소중립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프랑스, 뉴질랜드, 스웨덴, 영국 등이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탄소중립이 전 세계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언스플래쉬(unsplash))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