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대성메탈 발전소' 완공···지역 중소기업과 상생 행보

경주 천북산업단지 내 '경주 대성메탈 지붕태양광발전소' 준공 대성메탈과 지붕시설 임대차 계약 체결

2021-03-31     박민정 기자
 경주 천북산단 대성메탈 공장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패널. (사진=한수원)

[이넷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한수원)은 경주 천북산업단지 내에 설치한 '경주 대성메탈 지붕태양광발전소' 준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대성메탈 발전소 사업 전 단계를 맡아 진행했으며, 20년간 안전관리 및 유지보수 등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약 6,800㎡ 지붕면적에 455와트피크(Wp)의 고효율 태양광모듈 2,160장이 설치된 대성메탈 발전소는 약 1,25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설비규모는 982킬로와트(kW)에 달한다.

지붕 태양광의 경우, 단열효과로 인한 냉방에너지 절감, 전기요금 절감, 건물가치 상승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수원은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대성메탈과 kW당 시설용량에 비례한 지붕시설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배양호 한수원 신재생사업처장은 “공장지붕 임차형 태양광발전은 환경훼손 없이 기존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공장주는 임대를 통해 부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며, “많은 기업과 협업해 태양광발전소를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관심 있는 기업들의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