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생산 효율, 스타트업이 끌어올린다

데이콘, '태양광 발전량 예측 AI 경진대회' 개최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전력 이용할 수 있는 길 열 것”

2020-12-09     김강산 기자
'태양광 발전량 예측 AI 경진대회'가 9일 시작된다.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이넷뉴스]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스타트업 데이콘이 '태양광 발전량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데이콘은 9일부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진대회는 에넨에스가 후원한다.

◇ 신재생에너지 생산 효율↑

이번 경진대회는 신재생에너지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태양광 발전량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진대회는 9일부터 2021년 1월 26일까지 개최되며 총 상금은 600만 원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학습 및 개발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데이콘은 수자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강우예측 모델을 확보하고자 한다. (사진=언스플래쉬(unsplash))

◇  수력 댐의 효율적 운영과 안정성 향상 꾀해

데이콘은 지난 10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공공데이터 활용 수력 댐 강우예측 AI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기상 레이더에서 관측한 구름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름 이미지를 예측해야 한다. 예측된 구름 이미지로 국내 주요 수력 댐이 위치한 지역의 지상 강우량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 주된 과제였다.

데이콘 측은 “수자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강우예측 모델을 확보하게 되면, 수력 댐의 효율적 운영과 안정성 향상이 가능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강우 예측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개발되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데이콘은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생산 효율성을 제고해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전력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넷뉴스=김강산 기자] news@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