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수상한 기업 및 기관은?
포스코에너지, 환경경영 노력 인정받아 중부발전, 국가 산업발전 기여
[이넷뉴스] 포스코에너지와 한국중부발전 등 에너지 기업 및 기관들이 '202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을 수상했다.
◇ 포스코에너지, 민간발전사 최초 산업부 장관상 수상
포스코에너지는 25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민간발전사로서는 최초로 이룬 성과로 화제를 모았다.
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주최하는 녹색경영대상은 환경친화적인 산업구조의 구축을 촉진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감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산업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및 자원 고갈 갈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국제환경규제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녹색경영과 녹색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녹색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올해는 지속가능발전, 녹색경영, 기후변화, 그린파트너십, 친환경건설 5개 부문에서 대통령상 2개 등 17개 기업 및 기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포스코에너지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고, 환경경영을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속가능발전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 한국중부발전, 동탑산업훈장 수상
한국중부발전은 '202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중부발전은 녹색경영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중부발전은 특히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왔다. 최고경영자(CEO) 직속 미세먼지 감축분과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해왔으며, 석탄발전 환경설비를 개선해 대기오염물질을 68% 감축했다.
또한, 이같은 노력을 전국으로 학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중소기업에서 사용하는 벙커C유를 액화천연가스(LNG) 등 청정연료로 전환한 바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1/4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