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우스 주가 상승···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
전 거래일보다 2.9% 상승한 17010원에 거래
2024-04-29 박민정 기자
[이넷뉴스]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 주가가 2%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후 2시 36분 기준 ㈜제우스(대표이사 이종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9% 상승한 1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우스의 시가총액은 5127.1억 원, 배당수익률은 0.19%이다.
이날 ㈜제우스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4월 28일까지로, 해당 기간 제우스는 적절한 시점에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제우스의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 한도는 약 1618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수가 완료되어도 1568억원의 충분한 재원이 남는다”며, “해당 재원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우스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올해에도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