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3대 중 1대 폴더블로 판매한다

이넷뉴스 =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3대 중 1대는 폴더블로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언팩 2023:Join the flip side’ 행사 이후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국내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국내 갤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3대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노 사장은 폴더블 판매량 관련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앞세워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글로벌 폴더블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 뒤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처음 선보인 이래, 폴더블 스마트폰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천만 대를 넘어서는 등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폴더블 판매 수량이 과거 한해 동안 판매됐던 갤럭시 노트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폴더블 시리즈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자부심도 드러냈다.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에 대해 “5세대를 이어온 폴더블 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모두 최고의 혁신을 거뒀다”면서 “타협 없는 유연성과 다양한 기능을 갖춰, 혁신적인 폴더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갤럭시 탭 S9시리즈에 대해선 “프리미엄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업그레이드 된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에 대해선 "원형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고도화된 삼성헬스 서비스로 사용자들에게 더 건강한 내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언팩을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선 “국내 소비자들의 폴더블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큰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폴더블 선도자로 원천 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폼팩터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공개한 갤럭시 제품에는 삼성전자 임직원의 정성과 노력이 담겨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 Z 시리즈는 콤팩트한 디자인, 다양한 맞춤형 기능, 강력한 성능을 통해 사용자가 기기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플렉스캠(FlexCam)’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과 더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카테고리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정상급의 연구개발(R&D)과 제조 역량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카테고리를 최적화하고 개선해왔다.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기대치를 충족하도록 세심하게 설계됐다. 더 두꺼워진 충격흡수층과 디스플레이 후면 지지대가 화면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해주고 IPX8, 아머 알루미늄 (Armor Aluminum) 프레임,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투스2 (Corning® Gorilla® Glass Victus® 2)는 소비자가 기대하는 보호기능을 제공한다.

이넷뉴스 = 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