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KB스타클럽’ 전면 개편으로 고객 혜택 늘린다

고객 등급 세분화하고 각 등급의 명칭 변경 ‘KB스타클럽’ 실적 산정 대상 계열사 확대

2023-07-10     박민정 기자
KB스타클럽. (사진=KB금융그룹 제공)

이넷뉴스 = 10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그룹의 개인 고객 멤버십 제도인 ‘KB스타클럽’을 13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

2010년 선보인 ‘KB스타클럽’ 제도는 KB금융 주요 계열사들과 고객(개인 및 개인사업자)들이 거래한 실적을 합산해 산출된 등급에 따라 맞춤형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KB금융그룹의 개인 고객 멤버십이다.

개편된 ‘KB스타클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고객 등급을 세분화하고 각 등급의 명칭을 변경했으며, KB금융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 많은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KB스타클럽’ 실적 산정 대상 계열사를 확대했다.

또 KB금융과의 거래가 많지 않거나 KB금융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등급이 상향되는 ‘등급 UP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고객들이 쉽게 ‘KB스타클럽’ 등급과 우대 혜택 현황, 이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그룹 웹 페이지도 신설했다.

고객 등급은 기존 4단계(MVP-로얄-골드-프리미엄)에서 5단계(VVIP-VIP-그랜드-베스트-패밀리)로 세분화하고 명칭도 바꿨다.

‘KB스타클럽’ 실적을 산정하는 대상 계열사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등 기존 5개 계열사에서 KB캐피탈, KB저축은행을 포함한 7개 계열사로 확대했다.

KB금융과의 거래가 많지 않거나 KB금융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이라도 세대별(MZ세대, 시니어)·거래별(잠재 우수 고객, 장기 거래, KB와 더 거래하기, 스타프렌즈 모으기)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상향된 등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등급UP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새롭게 개편된 ‘KB스타클럽’의 자세한 내용은 KB금융의 각 계열사 주요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토론 마라톤인 ‘KB 솔버톤 대회’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인 ‘KB 솔버톤 대회’는 경쟁과 대립에 초점을 맞춘 이분법적인 토론 대신, 경청을 바탕으로 서로의 논리를 쌓아 올리며 발전시키는 이른바 ‘빌드업(Build-up)’ 방식으로 진행됐다. 

솔버톤 대회의 운영 철학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토론과 경청, 집단지성의 중요성’과 일맥상통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71개 대학 339개팀이 대거 지원하는 등 예선부터 대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64명의 본선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쏟아내며 솔버톤 대회에 대한 큰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다. 

이넷뉴스 = 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