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 평가서류 제출한 최종 사업제안자는?
제주에너지공사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최선 다할 것"
이넷뉴스 = 22일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호민, 공사)에 따르면, 국내 최초 공공주도형 해상풍력사업인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105메가와트(㎿), 5,900억 원) 공모에 사업자 공고 접수 마감일인 21일까지 총 3개의 사업제안자가 평가서류를 제출했다.
사업제안자에는 발전공기업·건설사·설계사·자산운용사·지역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공사는 접수된 1단계 평가서류를 바탕으로 3일 이내 사전자격 심사를 실시해 적격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후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한 사업제안자에 한해 사업자의 기술능력과 재무능력을 평가하는 2단계 평가를 진행한다.
2단계 평가는 정량 및 정성평가로 이뤄져 있으며, 별도의 사업제안 평가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공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사 양성준 청정에너지개발사업부장은 “제주특별자치도의 공공주도 풍력개발 정책에 의해 추진되는 첫 번째 사업으로 도민 여러분들이 갖는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1단계 평가서류 접수 결과 다양한 분야 사업제안자가 참여하면서 바람직한 경쟁구도가 형성됐고, 구체적인 사업모델이 검토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본 사업으로 지역 풍력개발 사업 인프라의 공공적 활용과 공공재인 풍력자원의 개발이익을 정의롭게 분배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공사는 5월 ESG경영 핵심 가치 실천과 전기설비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공사 소유 발전단지 주변지역 마을풍력설비(동복리 마을풍력, 북촌서모풍력) 기술점검 지원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매년 발전단지 주변지역 마을풍력설비에 대해 점검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함으로써 주변 마을과의 지역상생발전에 힘쓰고 있다.
발전단지 주변지역 마을풍력설비에 대한 점검 지원은 공사 소유의 변전소와 연계된 두 마을의 풍력설비를 점검함으로써 전기설비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변 마을과의 협력을 도모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넷뉴스 = 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