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주가 상승···북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강화

전 거래일보다 1.6% 상승한 604000원에 거래

2023-06-07     박민정 기자

이넷뉴스 =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27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 상승한 60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42만 주, 1일 거래대금은 2557.6억 원이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 노보닉스(Novonix Limited)와 인조흑연 공동개발협약(Joint Development Agreement, JDA) 및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조흑연은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다.

협약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노보닉스와 인조흑연의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제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10년간 5만톤 이상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일정 기간 동안 노보닉스 생산 물량을 독점 공급 받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한다는데 합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투자 안정성 확보와 핵심 소재 기업과의 공고한 협력관계구축을 위해 약 3000만 달러를 투자해 노보닉스 전환사채(CB)도 인수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미 지역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해 IRA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는 “북미 지역 내 생산능력을 갖춘 노보닉스와의 협력을 통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음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핵심 원재료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비용·납기(QCD)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넷뉴스 = 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