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TV 앞세운 '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TV 시장서 32% 점유율 기록

삼성, 38.8%의 금액 점유율 기록

2023-05-23     임효정 기자

이넷뉴스 =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를 앞세워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2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1분기 글로벌 TV 시장 데이터에서 삼성전자는 Neo QLED·OLED·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초대형 제품들을 앞세워 금액 기준 32.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로 성장이 점차 확대되는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삼성은 38.8%의 금액 점유율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TV 최대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도 각각 52.6%와 60.7%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98형 신제품을 앞세워 4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49.2%보다 약 10% 포인트 증가한 59.1%의 금액 점유율로 1위를 달성했다.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QLED 시장의 경우 지난해 1분기 대비 13% 증가한 373만 대가 판매되며 전체 TV 시장의 8.0%를 점유했다. 삼성전자는 215만 대의 QLED를 판매하며 전체 QLED 시장의 57.5%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혼 팍(Hon Pak) 상무는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삼성전자의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의 전략과 비전에 대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에서 혼 팍 상무는 “2012년에 출시한 삼성 헬스는 매월 전세계 6천 4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건강 솔루션이다. 삼성 헬스와 갤럭시 워치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능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 헬스가 갤럭시의 혁신 기술과 사용자의 건강을 연결하는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 혈압, 심전도, 여성 생리 주기 등 다양한 기능이 업데이트 되고 있고 하반기 출시될 새로운 갤럭시 워치의 추가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강력한 건강 관리 기능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넷뉴스 = 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