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삼양목장에서 풀멍도 하고 일도 하고" 삼양식품그룹, 워케이션 공간 공개

한 번에 100여 명 수용 가능한 33개의 객실과 오피스 공간, 강의실, 라운지, 휴게공간으로 구성

2023-05-19     박동민 기자
워케이션을 체험 중인 모습. (사진=삼양식품그룹 제공)

이넷뉴스 =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그룹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삼양목장에서 워케이션 공간인 ‘삼양목장 연수원’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는 ‘삼양 워케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인천 평창국유림관리소장 등이 참석했다. 라운지, 객실, 오피스 등 삼양목장 연수원 내부를 둘러보고 메미리카노 만들기와 삼양목장 투어 등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삼양그룹 관계자 및 도내 정보기술(IT)업계 직원 등 총 13명이 참가했다.

삼양목장 연수원은 한 번에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33개의 객실과 오피스 공간, 강의실, 라운지,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빔프로젝트, 복사기 등 기본적인 사무기기와 스낵바를 갖춰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체험활동도 제공한다. 삼양목장 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인 ‘라운드 워크(Round Work)’는 지역 특산물인 메밀을 혼합해 커피를 추출하는 커피클래스, 오두막집 체험, 테라리엄 만들기, 목장투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한다는 의미로 강원도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취임 이후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원도는 지속적인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워케이션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휴가지 워케이션 데이에서 삼양식품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으며 기업에서 시설에 직접 투자하고 휴가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양식품그룹은 강원도 특산품과 주요 관광지 등과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해발 700미터(m)로 여름에도 선선한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풀멍도 하고 일도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이다. 워케이션 최적지 대관령 삼양목장에 라운드워크를 함께 즐기자”고 강조했다.

김정수 부회장은 “청정한 대자연 속에서 천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삼양목장은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장소다. 삼양목장 연수원이 강원도를 대표하는 워케이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넷뉴스 = 박동민 기자 m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