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포털 다음(Daum) 담당 사내독립기업 전격 설립
다음 서비스의 가치에 더욱 집중 서비스 경쟁력 높이겠다는 방침
이넷뉴스 = 4일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가 포털 다음(Daum) 사업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ompany in Company, CIC)을 15일 설립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검색 및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다음 서비스의 가치에 더욱 집중하고 성과를 내고자 다음사업부문을 CIC로 운영하기로 했다.
신속하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체계를 확립해 다음 서비스만의 목표를 수립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다음 CIC는 검색,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 선도적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 CIC 대표는 황유지 현 다음사업부문장이 맡는다. 네이버를 거쳐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장을 맡았던 황유지 대표 내정자는 플랫폼 사업과 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 역량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CIC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는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의 이야기를 담은 단행본 ‘춘식툰’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팬미팅과 ‘도도도 춘식이’ 애니메이션 공개에 이어 춘식툰을 출간하며 3개월간 진행한 춘식이 데뷔 3주년 프로젝트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춘식툰은 그동안 카카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해온 춘식이의 이야기를 집대성한 도서다. 2020년 춘식이의 첫 등장부터 이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의 일상을 담은 ‘라이언의 집사일기’, ‘춘식이는 집순이’, ‘춘식이는 프렌즈’ 등 모든 에피소드를 한 데 모았다. 춘식툰 한 권으로 춘식이의 세계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넷뉴스 = 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