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래컴퍼니 주가 강세···레보아이 로봇수술 성공
전 거래일보다 5% 오른 34200원에 거래
이넷뉴스 = 미래컴퍼니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57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 오른 3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27만 주, 1일 거래대금은 93.2억 원이다.
이날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수술로봇 Revo-i(레보아이)를 활용한 로봇수술을 시작하고 간담췌외과에서의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강창무 교수는 레보아이를 이용한 로봇 휘플수술(췌두부십이지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췌장암을 진단받고 수술 전 항암치료를 시행한 환자에게 시행한 것으로 수술 후 환자는 안정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강창무 교수는 “그 동안 진행된 임상시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이제 국내에서 개발한 K-수술로봇이 외산 장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수술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현재 환자의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산 수술로봇을 활용해 최소 침습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컴퍼니 김준구 대표는 “레보아이는 고해상도 3차원(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 등을 지원해 의료진이 정교하고 안전한 로봇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난도 휘플수술을 시작으로 다양한 수술에서 그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넷뉴스 = 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