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 주가 강세···국내 양극재 기업 첫 유럽 진출 '쾌거'

전 거래일보다 3.1% 오른 592000원에 거래

2023-04-24     박민정 기자

이넷뉴스 =  이차전지 양극 소재 기업 에코프로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12분 기준 에코프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1% 오른 59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124만 주, 1일 거래대금은 7442.2억 원이다.

이날 에코프로는 지난 21일 헝가리 데브레첸 현지에서 ‘에코프로글로벌 헝가리 사업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은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씨야르토 피테르(SziiJarto Peter)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 홍규덕 주헝가리 대사, 퍼프 라슬로(Papp Laszlo) 데브레첸 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에코프로 헝가리 현지 공장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에이피 등 에코프로 내 양극재 분야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가족사들이 참여해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총 면적 44만282㎡(약 13만3185평) 규모의 헝가리 사업장에 총 사업비 약 3827억 원을 투자해 2024년 준공, 2025년 양산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연산 10만8000톤(t) 규모의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에코프로는 이차전지 양극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유럽 현지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에코프로는 포항의 성공사례를 해외사업장에 고스란히 이식해 제2, 제3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21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에코프로 헝가리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제공)

이넷뉴스 = 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