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2일 '지구의 날' 맞아 환경 지키기 나선 기업들
오비맥주, 맥주박 업사이클링해 만든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 선봬 신세계면세점, 국내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온·오프라인 매장 포픈
이넷뉴스 =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기업들이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이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비맥주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Wadiz)를 통해 공개한다.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은 오비맥주가 그린 바이오 벤처기업 라피끄(대표 이범주)와 손잡고 처음 선보이는 친환경 화장품이다.
맥주 생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부산물인 맥주박(Barley Spent Grain, ‘BSG’)을 업사이클링해 만들었다.
맥주박은 단백질 약 27% 함유돼 있고 섬유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폐기거나 가축의 사료 정도로 사용돼 왔다. 라피끄는 오비맥주가 제공한 맥주박을 원료화해 100%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 업사이클링에 성공, 맥주박의 브라이트닝 효능과 보습 특허성분을 핸드크림에 담아 만들었다.
핸드크림 패키지 상자 또한 플라스틱 대신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친환경 종이 소재를 사용해 약 42%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부터 와디즈에서 사전 오픈 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본 펀딩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지구의 날'을 앞두고 친환경 패션 브랜드 ‘저스트 크래프트(Just Craft)’를 오는 20일 온라인몰에 오픈한다.
‘저스트 크래프트’는 온라인몰에서 선 론칭해 각종 가방, 슈즈, 의류,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소품 등 상품을 판매한다. 5월에는 부산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친환경 브랜드 ‘저스트 크래프트’ 온·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환경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저스트 크래프트’는 제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연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모토로 하는 국내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 생산, 자연 분해가 가능한 포장재 사용, 접착식 완충 포장법의 종이박스 사용 감소 등 제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친환경 프로세스를 실현해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늘 유망한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여 국내외 고객들에게 소개하려는 노력을 해왔으며, 이번에는 친환경 가치까지 더한 국내 패션 브랜드 ‘저스트 크래프트’를 선보이니 많은 관심과 호응 바란다”고 전했다.
이넷뉴스 = 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