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녹스 주가 강세···2차전지 자회사 이녹스에코엠, 330억 조달

전 거래일보다 3.6% 오른 50800원에 거래

2023-04-17     이효민 기자

이넷뉴스 = 이녹스 주가가 3%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후 12시 46분 기준 이녹스(대표 박정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6% 오른 50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91만 주, 1일 거래대금은 471.8억 원이다.

이날 이녹스의 2차전지 자회사인 ㈜이녹스에코엠(에코엠)은 지난 14일 지주회사인 이녹스 공시를 통해서 3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로 취득한 자금은 에코엠의 시설투자에 218억 원 사용하고 운영자금에 112억 원 사용할 예정이다.

모회사인 이녹스의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대해 “이번 증자의 핵심은 지주회사를 제외하고 참여한 5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에코엠의 기업가치를 최소 1,200억 원 이상으로 평가했다는 점이다. 현재 2배로 증설 중인 생산능력(Capa)이 완료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해진다면 기업가치는 1,200억원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드 투자사로 참여한 사모펀드운용사 제이엔엠 파트너스(J&M Partners)의 정민중 대표는 이번 증자에 참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에코엠이 보유한 실리콘파우더의 미세공정 기술력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Capa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 및 영업 이익률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한 결과 향후 시장지배력 증가와 함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넷뉴스 = 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