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리온 주가 상승···꼬북칩, 베트남∙인도 입맛 사로잡는다

전 거래일보다 1.6% 오른 136300원에 거래

2023-04-17     김진성 기자

이넷뉴스 = 오리온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 오른 13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2만 주, 1일 거래대금은 33.9억 원이다.

이날 오리온은 ‘꼬북칩’을 베트남과 인도에 각각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춰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는 한류 열풍에 맞춰 한국어 ‘맛있다’를 그대로 옮긴 ‘마시타(Masita)’로 제품명을 정했다. 

인도에서는 미국, 호주, 영국 등의 수출 제품명과 동일한 ‘터틀칩(Turtle chips)’으로 출시했다. 향신료를 즐기는 인도의 식문화를 반영하여 멕시칸 라임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탱기토마토맛, 마살라맛, 스파이시 데빌맛 등 총 5종을 동시에 선보인다.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의 미푹공장과 인도 법인의 라자스탄공장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해 꼬북칩 생산 설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베트남과 인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꼬북칩을 대표 ‘K-스낵’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인도 꼬북칩. (사진=오리온 제공)

이넷뉴스 = 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