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풍제지 주가 약세···1주당 신주 1.5주 배정 방식으로 무상증자 진행
전 거래일보다 5.5% 하락한 26450원에 거래
2023-04-05 이효민 기자
[이넷뉴스] 원지 제조 기업 영풍제지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오전 11시 55분 기준 영풍제지(대표이사 조상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5% 하락한 2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60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56억 원이다.
지난 4일 영풍제지는 기존 1주당 신주 1.5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는 주식 발행 초과금, 재평가적립금 등 잉여금을 토대로 주식을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고, 신규 상장한 주식을 주주들에게 일정 비율로 분배한다.
이번 무상증자를 위해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총 2,650만 986주, 신주 배정 기준일은 4월 20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5월 12일이다. 배정 대상은 의결권이 있는 주식에 대해 배정 기준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다. 무상증자를 위한 재원으로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재평가적립금 등을 활용한다.
영풍제지는 지난 11월 대양금속에 인수됐으며, 작년 말 기준 회사 주식 비중은 최대주주 약 50%, 자사주 약 20%, 유통주식수는 약 30%였다. 사측은 지난달 30일 보유 중인 자사주 20% 중 약 10.4% 상당의 자사주 2,313,838주를 소각 결정한 바 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