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티앤알바이오팹 주가 강세···무세포 대체진피 ADM 국내판매 인허가 획득
전 거래일보다 5.9% 오른 15170원에 거래
2023-04-04 김진성 기자
[이넷뉴스]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43분 기준 티앤알바이오팹(대표 윤원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9% 오른 1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9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3.6억 원이다.
이날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사가 개발한 무세포 대체진피 ADM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ADM(Acellular Dermal Matrix)은 무세포 대체진피로, 세포를 포함하지 않은 인공피부로 설명할 수 있다.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으며, 조직재생을 위한 스캐폴드(Scaffold, 지지체) 또는 조직공학제제의 주원료 등으로 활용되는 일종의 조직보충재다.
인체 피부를 사용하는 allograft(동종 이식) 제품의 경우 사체의 피부 수급이나 코로나19 등 전염병 병력 문제로 인해 원료 수급 안정성이 낮은 반면, 티앤알바이오팹의 제품은 동물 유래 피부를 사용해 원료 수급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티앤알바이오팹 정승교 전략기획 전무는 "ADM 제품의 연간 시장 규모는 글로벌 기준 약 9.8조 원(동종 5.6조 원, 이종 4.2조 원), 국내 기준 약 1,56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