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커머스몰 연다∙∙∙카운셀러 온라인 판매 가능해져

비대면 방식으로 구매 가능

2023-04-03     임효정 기자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뉴아이콘 프로젝트 세미나.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이넷뉴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뉴커머스(구 방문판매) 채널의 카운셀러들도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커머스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3월 21일 자로 개정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는 ‘후원방문판매의 방식에 방문뿐만 아니라 후원방문판매업자 등이 개설, 운영하는 사이버몰을 통한 전자거래의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를 포함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채널은 법률 개정에 따라 카운셀러들도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가능하도록 4월 중 커머스몰을 연다.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인 설화수, 헤라, 아모레퍼시픽, 홀리추얼, 바이탈뷰티 등의 제품을 판매하며 고객들은 비대면 방식으로 구매 가능하다.

카운셀러의 영업 방식도 달라졌다. 기존 오프라인 영업 방식뿐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디지털 영업으로 온라인상에서 고객의 피부 고민을 파악하고 맞춤 샘플을 제공하는 등 옴니 카운셀러로 변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디비전장 홍재욱 상무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옴니 카운셀러 육성과 뉴아이콘 프로젝트 확대를 통해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뉴커머스 채널로 거듭날 것이다. 2만 2천여 명의 아모레 카운셀러의 역량에 디지털을 더해 더욱 경쟁력 있는 뉴커머스 채널을 만드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지난달 29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설화수 나이트 앳 더 메트(Sulwhasoo Night at The Met)’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행사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덴두르 신전(Temple of Dendur)’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설화수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블랙핑크 로제,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배우 윤여정, 중국 유명 배우 송쟈(宋佳), ‘에밀리, 파리에 가다’로 알려진 배우 애슐리 박(Ashley Park) 등이 참석했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