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직원 위해 동행콘서트 개최한 ‘롯데’

그룹이 보유한 문화시설 활용해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 마련

2023-03-30     임효정 기자
롯데 신동빈 회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이넷뉴스] 지난 29일 롯데는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파트너사(협력사) 직원 초청 음악회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를 열었다. 파트너사 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그룹이 보유한 문화시설을 활용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등 계열사 13곳은 시설 안전 관리∙운영을 담당하는 파트너사 212곳의 직원 1,300명을 초청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김교현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행사에 참석했다.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파트너사 직원들을 맞이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1, 2부 전체 80분으로 편성된 공연은 지휘자 김광현이 이끌었다.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으며, 바리톤 김동규, 뮤지컬배우 차지연, 소리꾼 고영열 등이 출연했다. 황수경 아나운서가 출연진과 곡 소개 등 진행을 맡았다.

롯데가 29일 파트너사 직원을 초청한 행복 나눔 동행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롯데지주 제공)

콘서트를 관람한 파트너사 휴콥 김경숙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원들과 함께 하는 활동이 줄어 아쉬웠는데 이번 행사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롯데 임원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돼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롯데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참석했다.

롯데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BIE)의 현지 실사 준비 지원을 위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한다.

롯데는 전사 차원의 ‘롯데그룹 유치지원 TFT’를 조직하고 그룹 역량을 결집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 중이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