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하나은행, 중소기업 ‘구조개선 중심 경영정상화’ 지원한다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이넷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하나은행이 구조개선 중심 경영정상화 지원에 나선다.
30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중진공)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은 중진공이 금융기관과 협력해 일시적 경영애로가 발생한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돕고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선제적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 활성화와 경영애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개선계획 수립 및 신속한 금융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문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이 복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진공은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재도약과 성장지원을 위해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은 3고(高) 등 복합위기 장기화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위기 중소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재기지원 사업(정책자금, 진로제시 및 회생 상담(컨설팅))과 금융권의 지원제도(신속금융지원프로그램,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간 연계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는 위기 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협력과제 발굴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상호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기관 전문가로 모인 실무 전담조직(TF)를 둬 구체적 이행계획을 수립한다.
향후 협력과제를 은행권 전체로 확대해 경영위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및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