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국제강 주가 상승···주당배당금, 500원으로 승인

전 거래일보다 1.3% 오른 11920원에 거래

2023-03-24     이효민 기자

[이넷뉴스] 동국제강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5분 기준 동국제강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 오른 11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44주, 1일 거래대금은 53억 원이다.

이날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적 분할에 따른 그룹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5월 인적 분할 임시 주총을 앞두고 먼저 열린 정기 주총에서 장세욱 부회장은 2022년 영업 보고에 덧붙여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30분간 직접 프레젠테이션했다. 장

장 부회장은 2023년을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점’으로 정의했다. 지주와 사업 기능을 분리해 지주는 전략 컨트롤타워로 철강 ‘성장둔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을 발굴할 예정이며, 사업 회사는 철강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사업 전문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 부회장은 “철강 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고 물류·정보기술(IT) 등에서도 그룹의 시너지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동국홀딩스(가칭)는 향후 지주사 산하 기업형 벤처케피탈(CVC)을 설립해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수종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동국제강(가칭)은 ‘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으로 전기로 기반 특히 에너지·혁신 공정 기술·제품 포트폴리오 3개 분야를 중심 삼아 친환경 성장을 추진한다.

동국씨엠(가칭)은 ‘DK컬러 비전 2030’을 핵심 전략으로 지속 성장·마케팅·글로벌 3개 분야 과제를 이행해 2030년까지 컬러강판 관련 매출 2조 원, 글로벌 100만 톤 판매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이날 ▲2022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배당금을 100원 상향한 500원으로 승인했다. 

동국제강은 사내이사로 최삼영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제6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대상 영업 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