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로템 주가 상승···폴란드 K2 전차 조기납품
전 거래일보다 1.2% 오른 25250원에 거래
[이넷뉴스] 현대로템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33분 기준 현대로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 오른 2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66만 주, 1일 거래대금은 165.9억 원이다.
이날 현대로템은 22일(현지 시각) 폴란드 그드니아(Gdynia)에 K2 전차 5대가 기존 납기인 6월보다 약 3개월 앞서 도착했다고 밝혔다.
완성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K2 전차가 조기 납품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진 데는 정부와 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4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과 가진 회담을 통해 지난해 6월 한·폴란드 정상회담 이후 계속되고 있는 양국의 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수출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세바스티안 흐바웩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회장을 만나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폭적인 수출 외교 지원을 이어갔다.
지난해 9월 방위사업청(방사청)은 K-방산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획기적인 수출지원을 위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소요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 업체 등이 모인 ‘통합 수출지원 그룹’을 출범시키고 예하에 K2 전차 수출 전담 조직인 ‘팀(Team) K2’을 꾸려 수출 후속조치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