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주차 시장’ 입지 다진다∙∙∙아마노코리아와 협력

아마노코리아와 ‘스마트 주차’ 사업 분야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3-03-22     김진성 기자
(왼쪽부터)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 이성환 상무와 아마노코리아 전명진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이넷뉴스] KT와 아마노코리아가 스마트 주차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22일 KT(대표이사 구현모)는 주차관제 시스템 전문기업 아마노코리아와 ‘스마트 주차’ 사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신규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기술 역량을 합쳐 스마트 주차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주차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을 차량과 주차장에 접목해 주차 효율을 높이고 결제 등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솔루션을 말한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 이성환 상무, 아마노코리아 전명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마노코리아는 KT의 인터넷,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결제, 출동 보안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접점인 컨택센터에는 KT AI 보이스봇을 도입해 고객이 신속하고 간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KT 서부법인고객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양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차세대 스마트 주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노코리아 전명진 대표는 “KT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 스마트 주차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는 트래쉬버스터즈와 함께 다회용컵 활성화에도 나서 눈길을 끈다.

트래쉬버스터즈는 대학, 회사, 축제 등 일회용품이 많이 사용되는 장소에 다회용 식기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양사가 중점적으로 논의한 ‘다회용컵 무인 회수 솔루션’은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확대 시행 대비와 다회용컵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제안됐다.

트래쉬버스터즈는 다회용컵 서비스가 계약된 장소 곳곳에 회수함을 비치해 고객들이 컵을 반납하도록 유도하는데, 여기에 QR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했다. 회수함에 QR 인식기를 달아 컵 보증금을 결제한 고객이 QR을 찍고 다회용컵을 반납하게 한다. 반납이 확인되면 고객은 컵 보증금을 계좌나 앱으로 환급 받을 수 있다.

[이넷뉴스=김진성 기자] jin@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