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모두투어 주가 하락···4월 중국여행 재개

전 거래일보다 1.6% 하락한 18340원에 거래

2023-03-21     박민정 기자

[이넷뉴스] 모두투어 주가가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2분 기준 모두투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 하락한 18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15만 주, 1일 거래대금은 28.2억 원이다.

이날 모두투어는 약 3년 만에 중국 단체 관광 비자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국 여행 상품 운영을 본격 재개한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모객 비중은 30%이고 그중 홍콩을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 장가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35%일 정도로 장가계는 중국의 대표 인기 지역이다.

대표 상품 ‘장사 장가계 원가계(천문산, 천문산사, 유리다리) 5일’은 4월 24일부터 운항이 재개된 아시아나항공 장사 공항을 이용하며 전 일정 5성 호텔에 숙박한다. 장가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무릉원 풍경구인 천자산과 아바타의 촬영지인 원가계, 그리고 유람선을 타며 즐기는 보봉호가 포함돼 있다. 세계 최장 460미터(m)의 유리 다리에서 300m 아래로 펼쳐지는 아찔한 풍경도 즐길 수 있는 일정이다.

중국은 전통적인 패키지를 선호하는 중장년층이 주 고객층이지만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모두투어 주력 상품군인 ‘시그니처’, 4명 이상 단독 투어가 가능한 ‘우리끼리’, 고품격 하이엔드 상품군 ‘프리미엄’ 등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홍콩의 경우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나는 콘셉트 투어를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운영한다.

모두투어 상품본부 조재광 본부장은 “단체 관광비자 재개와 함께 항공사들 역시 발 빠르게 중국 지역 노선 재취항과 증편에 속도를 내고 있어 중국 여행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모두투어는 다양한 신상품 출시와 기획전 판촉 등의 활동에 앞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인프라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표 인기 지역인 장가계. (사진=모두투어 제공)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