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금융결제원,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 및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3-03-20     박민정 기자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 및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주용 기업은행 디지털그룹장(오른쪽)과 류재수 금융결제원 경영전략본부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업은행 제공)

[이넷뉴스] 20일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지난 17일 서울 을지로기업은행 본점에서 ‘금융데이터 경쟁력 강화 및 가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양질의 금융결제원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대안정보를 활용한 기업 활동성 평가모델 생성 및 실무적용 ▲기업매출정보 기반의 기업 네트워크 구조모형 구축 등을 하게 된다.

금융결제원은 데이터 연계 인프라 구축 및 결합을 우선적으로 지원해 데이터가치 증진 및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재무정보가 없는 씬파일러 고객도 대안정보를 통한 평가가 가능해져, 중소기업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금융결제원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IBK만의 금융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업은행은 금리상승기 이자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최장 50년 고정금리 상품인 ‘IBK특례보금자리론(t-보금자리론)’을 2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디지털 소외계층 고객의 금융지원을 위해 창구접수 특례보금자리론(t-방식)을 판매한다.

특례보금자리론(t-방식)은 한국주택금융공사를 거치지 않고 은행에서 대출상담·심사·약정·실행을 수행하는 유동화대출 상품이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