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상승···제5공장 증설한다
전 거래일보다 1.6% 오른 803000원에 거래
[이넷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31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 오른 80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일 거래량은 4만 주, 1일 거래대금은 399.7억 원이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사회를 열고 제5공장 증설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제5공장은 인천 송도 11공구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에 건설된다. 총 투자비는 1조 9800억 원, 생산능력(capacity)은 18만 리터이며 연면적은 9만 6000제곱미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9월 가동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돌입한다. 제5공장이 완공되면 전 세계 압도적인 1위 규모인 총 78.4만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5공장 증설로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본격화한다. 36만㎡에 달하는 11공구 부지에는 제5공장을 시작으로 추가 생산 공장 및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투자금은 총 7.5조 원 규모.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아웃소싱 (outsourcing)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4공장 이후에도 시장을 계속 선점해 나가기 위해서는 선제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5공장 증설을 시작으로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에 속도를 내 초격차 경쟁력을 달성하고 글로벌 톱티어(Top-Tier)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