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정신 일깨우고 희망 전달도"∙∙∙롯데월드타워, '수직마라톤대회' 개최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희망 전달하기 위해 마련

2023-03-14     이효민 기자
'2022 스카이런' 참가자가 103층을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이넷뉴스] 14일 롯데월드타워는 오는 4월 22일 수직마라톤대회 ‘2023 스카이런(SKY RU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마라톤 대회다.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 누적 약 6천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새롭게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다시 힘차게, 새롭게’라는 메시지를 담아 기획했다.

대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 1,200명과 비경쟁 부문 등 총 2천 명이다. 참가 접수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에게는 푸마 공식 티셔츠, 배 번호 등이 담긴 ‘레이스 KIT’을 사전에 제공한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메달과 함께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의 간식과 음료가 담긴 ‘완주 KIT’와 완주 인증서를 제공한다.

3개 층마다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실시간으로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1층과 123층, 피난안전구역 5개 층(22층·40층·60층·83층·102층) 등 총 7개 구역의 응급구조사가 비상시 빠르게 대응한다. 구급차 3대와 의료진도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참가비는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참가자 개인 명의로 전액 기부된다. 롯데물산은 2021년부터 보행치료사업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재활치료용 보행로봇을 전달하는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금 역시 치료비 지원 및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노(NO)마스크 시대가 성큼 다가오면서 이번 행사는 답답했던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모두 다 함께 홀가분하게 뛰어보자는 뜻을 담아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힘차게 도전하는 이번 대회가 모든 참가자와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요즘, 앤데믹 이후 처음 맞는 봄 시즌인 만큼 롯데월드타워는 내·외부를 새 단장했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야외 잔디광장인 ‘월드파크’는 보수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새로워진 월드파크에서는 각종 문화 콘텐츠 행사가 펼쳐진다.

전국에 ‘도넛 열풍’을 몰고 온 노티드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노티드 월드’는 3월 중 베일을 벗는다. 300평 면적의 초대형 매장인 만큼 2층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팝업을 위한 시그니처 스토어로 꾸며져 쇼핑·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탄생한다.

[이넷뉴스=이효민 기자] hyomin7@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