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 주목” 하나은행, ‘K-디지털 트레이닝’ 1기 모집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 및 발급이 가능한 자 대상

2023-03-13     박민정 기자
‘K-디지털 트레이닝’ 1기 교육생 모집 포스터. (사진=하나은행 제공)

[이넷뉴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13일부터 4월 6일까지 ‘K-디지털 트레이닝’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디지털과 금융의 융복합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정부의 대표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 훈련 사업으로, 삼성·KT·네이버·카카오 등 디지털 선도기업들이 직업 훈련의 설계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에 참여하는 하나은행은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로 선정, 금융권 실무 능력 함양 및 취업경쟁력 강화에 특화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Digital Hana 로(路)’ 1기 훈련을 4월부터 선보인다.

하나은행의 이번 Digital Hana 路는 ▲금융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기획 총 2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비전공자나 프로그래밍 경험이 없는 취업준비생들도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와 디지털 실무 역량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최초 신청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 및 발급이 가능한 자다. 전공과는 상관없이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총 60명 내외로 선발 예정인 1기 교육생들에게는 ▲하나은행 디지털·ICT 현직 임직원과의 교류 프로그램 ▲HR 담당자 취업 컨설팅 ▲훈련기간 중 교육용 노트북 무상 대여 등이 제공된다.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될 경우 하나금융그룹 내 총 14개 관계사에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이날 하나은행은 적금과 예금의 하이브리드(hybrid)형 상품인 ‘부자씨 적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자씨 적금은 적금 만기 시 해지 후 재가입할 필요 없이, 만기 자금이 자동으로 예금으로 재예치되고 적금 불입은 자동으로 새로 시작된다.

하나은행은 차곡차곡 모은 적금으로 종잣돈(Seed Money)을 만들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적금을 이어가 저축습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넷뉴스=박민정 기자] parkminjung@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