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털프라자, 한층 젊어진 ‘삼성스토어’로 재탄생

전체 오프라인 매장 명칭 변경

2023-03-07     임효정 기자
삼성스토어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넷뉴스]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8일부터 ‘삼성스토어(Samsung Store)’로 재탄생한다.

전국 360개의 디지털프라자뿐 아니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된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명칭도 변경한다.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젊어진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삼성스토어를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삼성전자는 타 업종과의 협업을 강화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삼성컬처랩(Samsung Culture Lab)’을 운영해 최신 비스포크 가전과 갤럭시 기기의 사용법을 공유하고, 쿠킹·인테리어·갤럭시 활용 숏폼 제작 클래스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스토어 대치·부천중동·용인구성·김해 등 4개 매장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과학·코딩 클래스인 ‘삼성스토어 코딩스쿨’을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삼성스토어 청담점은 매장 구축 시 ▲물 사용 절약을 위한 절수형 제품 설치 ▲에너지 효율 개선 ▲건설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 친화적 건축 요소를 도입해 지난 2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했다.

또 이번 명칭 변경으로 오프라인 매장 삼성스토어와 온라인 매장 ‘삼성닷컴’으로 리테일 체제를 정비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강봉구 부사장 “23년만에 새롭게 변화하는 ‘삼성스토어’가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세심하게 반영해 더욱 젊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지역 랜드마크로 변모할 것이다. 많은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날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서비스센터 부문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서비스 휴대폰 전문센터 178개, 출장서비스 전문센터 104개, B2B 전문센터 24개 등 유형별로 세분화된 서비스센터에서 제품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오지에는 전문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이동형 서비스센터’로 파견해 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47개 지역에 전담 엔지니어를 파견해 고객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향상시켰다.

[이넷뉴스=임효정 기자] im@enetnews.co.kr